하이킹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되어버린 조엘의 인생은 재활 병원에서 다시 시작 된다. 조엘을 사랑하는 안나는 다른 사람과 결혼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간호까지 한다. 그가 새롭게 생활을 해야하는 병실에는 각종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 중, 자신의 무용담을 말하기 좋아하는 레이몬드와 깡패 출신의 불만 많은 블로스는 늘 서로가 맘에 들지 않아 티격태격하기 일쑤다. 레이몬드는 더 이상 가족을 돌볼 수 없다는 이유로 이혼을 당한다. 블로스는 자신의 과오로 차사고가 났지만, 어떻게 해서든 보상금을 받고자 변호사를 선임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조엘은 안나가 이혼하지 않는 것에 점차 조급함을 느끼지만, 아픈 몸이라 그녀와 사랑을 나눌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남편에게 돌려 보낸다.이젠 걸을 수 없다는 고통과 그 보다 더 아픈 고통을 하나씩 안고 있는 세 사람. 늘 싸우던 이들은 고통 속에서 서로에 대한 우정이 싹트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