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밤이면 거리의 여자들이 하나, 둘 사라진다. 3년 동안 7명의 여자가 실종됐지만 발견되는 사체도, 실종자를 찾는 가족도 없다. 미제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마이크(존 쿠삭)와 그의 파트너 켈시(제니퍼 카펜터)는 어느날, 자신과 말다툼을 하고 집을 나간 그의 딸 ‘애비’가 같은 수법으로 실종된 걸 알게된다. 마이크는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필사적으로 딸을 찾는다.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범인은 낮에는 평범한 카페점원으로 일하며, 밤에는 지하실에 납치해온 여성들을 감금해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게 하는 사이코패스. 그의 딸이 납치당해 감금 된 곳은 바로 아기를 낳는 공장이었던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애비는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고, 딸을 찾기 위한 마이크는 점점 수사망을 좁혀가는데…